[클린코드] 창발성
창발적 설계로 깔끔한 코드를 구현하자
켄트 벡은 다음 규칙을 따르면 설계는 ‘단순하다’고 말한다.
- 모든 테스트를 실행한다.
- 중복을 없앤다.
- 프로그래머 의도를 표현한다.
- 클래스와 메서드 수를 최소로 줄인다.
단순한 걸계 규칙 1: 모든 테스트를 실행하라
무엇보다 먼저, 설계는 의도한 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내놓아야 한다. 문서로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설계했지만,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돌아가는지 검증할 간단한 방법이 없다면, 문서 작성을 위해 투자한 노력에 대한 가치는 인정받기 힘들다. 테스트를 철저히 거쳐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항상 통과하는 시스템은 ‘테스트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논린의 여지는 있지만, 검증이 불가능한 시스템은 절대 출시하면 안된다.
결합도가 높으면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앞서와 마찬가지로, 테스트 케이스를 많이 작성할수록 개발자는 DIP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결합도를 낮춘다. 따라서 설계 품질은 더욱 높아진다.
단순한 설계 규칙 2~4: 리팩터링
이 단계에서는 소프트웨어 설계 품질을 높이는 기법이라면 무엇이든 적용해도 괜찮다. 응집도를 높이고, 결합도를 낮추고, 관심사를 분리하고, 시스템 관심사를 모듈로 나누고, 함수와 클래스 크기를 줄이고, 더 나은 이름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다. 또한 이 단계는 단순한 설계 규칙 중 나머지 3개를 적용해 중복을 제거하고, 프로그래머 의도를 표현하고, 클래스와 메서드 수를 최소로 줄이는 단계이기도 하다.
중복을 없애라
우수한 설계에서 중복은 커다란 적이다. 중복은 추가 작업, 추가 위험, 불필요한 복잡도를 뜻하기 때문이다.
표현하라
자신이 이해하는 코드를 짜기는 쉽다. 하지만 나중에 코드를 유지보수할 사람이 코드를 짜는 사람 만큼이나 문제를 깊이
이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비용 중 대다수는 장기적인 유지보수에 들어간다. 코드를 변경하면서 버그의 싹을 심지 않으려면 유지보수
개발자가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시스템이 점차 복잡해지면서 유지보수 개발자가 시스템을 이해하느라 보내는 시간은
늘어나고 동시에 코드를 오해할 가능성도 점점 커진다. 그러므로 코드는 개발자의 의도를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 좋은 이름을 선택한다.
- 함수와 클래스 크기를 가능한 줄인다.
- 표준 명칭을 사용한다.
- 단위 테스트 케이스를 꼼꼼히 작성한다.
클래스와 메서드 수를 최소로 줄여라
중복을 제거하고, 의도를 표현하고, SRP를 준수한다는 기본적인 개념도 극단으로 치달으면 득보다 실이 많아진다.
클래스와 메서드 크기를 줄이자고 조그만 클래스와 메서드를 수없이 만드는 사례도 없지 않다. 그래서 이 규칙은
함수와 클래스 수를 가능한 줄이라고 제안한다.
가능한 독단적인 견해는 멀리하고 실용적인 방식을 택한다.
목표는 함수와 클래스 크기를 작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스템 크기도 작게 유지하는데 있다.
클래스와 함수 수를 줄이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고 중복을 제거하고 의도를 표현하는 작업이 더 중요하다.
결론
경험을 대신할 단순한 개발 기법은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법은 저자들이 수십 년 동안 쌓은 경험의 정수다. 단순한 설계 규칙을 따른다면 우수한 기법과 원칙을 단번에 활용할 수 있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