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분 소요

새로운 인재를 채용할 때 현재의 문제를 더 키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업무가 제대로 진행이 안되고 잘못된 행동들을 하고 있는 기존의 개발자들이 문제라면, 그와 똑같이 행동할 사람을 또 채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전형적인 채용 공고

채용 과정은 길고 소모적이라는 고정 관념도 있다.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서 불편한다. 지원자의 ‘적합성’의 문제가 아니다. 면접관들은 본인이 후보자 면접에 얼마나 미숙한지 알지 못할 때가 많다. 정확히 어떤 사람을 찾는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른는 경우가 흔하다. 회사와 면접관들이 훌륭한 개발자를 잘 선별해서 채용할 능력이 있었다면 지금 사내에 있는 개발자들에 대해 불평하는 상황 자체가 없어야 한다.

인터뷰할 시간이 없다는 변명

면접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너무 바빠서 인터뷰를 제대로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비즈니스들이 소프트웨어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개발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훌륜한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이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면접관의 자질이 대단히 중요하다.

계층 구조와 통제에 가치를 두는 사람은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 심지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조차 배척한다. 반면에 항상 배우기를 원하고 더 나은 일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은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고 최소한 자신과 비슷한 역량의 사람이라도 채용되기를 희망한다.

틀에 박힌 직무 요건

애들러(Lou Adler)는 기술과 경험을 나열하는 전통적인 직무 요건이 “재능에도 반하고, 다양성에도 반하며, 성공적인 채용과의 상관관계도 최악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 절대적인 숫자: 5년간의 자바 경력 또는 얼마 이상의 대학 학점은 후보자를 제대로 선발하는 데 별 도움이 안된다.
  • 키워드 매칭: 채용 담당자는 해당 업무의 본질적인 부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선무당에게 굿을 맡기는 결과가 된다.
  • 기술 목록의 나열: 불필요하게 너무 많은 기술 목록을 나열하면 재능있고 정직한 개발자가 스스로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
  • 잘못된 기업 문화 설명: 보통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아주 당연한 가치들을 나열한다. ex)팀워크, 긍정적인 태도, 배움에 대한 열정 이러한 것들 중 어느 하나라도 자신이 해당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배제할 지원자는 없다.
  • 잘못된 요구 항목: 더 훌륭한 개발자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그 직무에서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 설명하는 것이 낫다.
  • 잘못된 선별 조건: 직우 요건들은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인재를 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회사의 문화, 업무에서의 책임, 프로젝트의 종류가 더 중요하다.
  • 승진 요건과의 불일치: 승진심사 때, 자바 경력이 몇 년 이상라서 승진하지는 않는다. 이룬 성과, 리더십, 팀워크 등으로 이뤄지는데, 이러한 채용 공고로 필터링된 사람들이 회사 안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일이다.

참고 정보로 필요한 직무 요건

채용 공고에 직무 요건 목록을 나열하는 것은 지양한다. 직무 요건을 꼭 작성해야 한다면 태고와 책임, 프로젝트 종류, 사용 기술 그리고 가치관과 회사의 문화에 집중된 내용으로 채워져야 한다.

일은 단순히 일이 아니다

개발자들은 그들이 빛날 수 있는 기회와 재미난 일거리를 많이 제공해 줄 회사를 찾는다.

추천 채용

추천 채용 시스템에 금전 보상이 더해지면 채용 절차 전체를 무효화할만한 잘못된 동기가 생길 수 있다. 좋은 개발자는 좋은 개발자와 일하고 싶어한다. 이것 하나만이 동기로서 의미가 있다.

커뮤니티의 활용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은 재능있는 개발자를 발견하고 그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밀접한 접촉은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다.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을 수도 있고 고용 관계가 되기도 한다.

효과적인 선별 조건의 정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발자의 자질이 무엇인지, 개발팀에 어떤 문화를 심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열정적인 소프트웨어 장인이었다. 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우고, 지식을 공유하고,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을 원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형태의 이력서를 요구했다.

  • Github 계정
  • 블로그
  • 오픈 소스 활동
  • 기술 커뮤니티나 사용자 그룹 활동 내역
  • 펫 프로젝트 내용
  • 트위터 계정
  • 좋아하는 기술서적 목록
  • 참석했거나 발표했던 컨퍼런스

적극적인 리쿠르팅

회사는 시급하게 채용해야 하는 상황을 절대 만들어서는 안된다. 급하게 채용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잘못된 사람이 조직에 들어오기 쉽다. 채용 절차 중에는 최소한 주말을 투자 해야만 하는 코딩 과제를 제시했다.

요약

리쿠르팅 에이전시는 최후의 수단으로만 이용해야 한다.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개발자를 찾아야 한다. 열정적인 개발자는 성장하기 위해 개인 시간을 기꺼이 투자한다.

참조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