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CON 2023
INFCON 2023
인프콘이란?
교육 플랫폼 인프런에서 주최하는 오프라인 컨퍼런스이다.
인프런은 온라인으로 교육과 커리어에 관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로 IT에 관련된 사람들과 기업들이 참여하여 기술 성장, 협업 &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참여한 이유?
태어나서 처음으로 추첨에 당첨되어본 거 같다.
혼자 뭘 해보는 게 처음이라 갈까 말까 고민하였지만 기회를 준 인프런과 나로 인해 못 갔을 누군가에게 미안해서 용기를 내어 갔다.
사실 최근에 기쁜 일도 잠시 안 좋은 일이 너무 많았다. 회사일도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일이 내가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어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내 고민을 인프런이 알아버린 건지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내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힌트를 준 것만 같아 눈물이 나올 거 같았다.
Time Table
내가 들었던 시간표다. 나와 일하는 사람들이 주로 겪는 어려움이 커뮤니케이션이었다. 그래서 주로 커뮤니케이션과 팀 플레이어 세션에 눈길이 갔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개발을 할 수 있었던 김영한 님 그리고 토비님의 세션을 참가했다.
커뮤니케이션
나는 왜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갈구할까?
좋은 개발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고민을 하는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일을 잘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그럼 많은 개발자들은 왜 좋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목마를까? 그 이유는 회사를 다니며 월급을 받는 개발자들의 대부분은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일을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개발에는 여러 직군과 협업을 해야 하고 협업을 할 때는 여러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사용한다.
방법을 찾았나?
다른 직군들이 개발자에게 가장 듣기 싫어하는 건 “그냥 안된다“이다. 물론 개발자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나빠서, 일을 하기 싫어서는 아닐 거다. 나름의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원하는 건 “좋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스펙 구현형 개발자가 되는 걸 조심해야 한다. 구현에 집중하면 일의 시야가 좁아지고 문제의 본질을 놓치게 된다. 상대방이 말하는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서 개발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도 찾을 수 있다.
Toss의 개발자들도 UX나 법무팀의 도움으로 개발로는 힘든것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한 사례가 많다고 한다.
회사일에 적용하기
누구나 세션을 듣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이다 중요한건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말은 쉽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한 상황과 환경이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건 이해한것이 말하는이와 듣는이가 같은지인거 같다.
그러기 위해선 난 이 세션에서 배운 몇가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 해결하려는 문제와 의도에 대해 묻는다.
-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가 이해한 바를 공유한다.
- 안된다고 말할때는 상대방의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한다. (상대방은 왜 기술적으로 어려운지 듣는걸 원하지 않는다.)
- 문제를 해결할 또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민한다.
- 한번 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면 다양한 방법을 얻을 수 있다.
- 글을 많이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 매일 todo-list를 작성하여 실천한다.
Why
신기하게 커뮤니티 세션도 기술 세션도 공통점이 Why였다. 아니 나에겐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일 정도였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할 때도 왜 이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영한님의 세션에서도 성장에는 용기와, why가 필요하다고 했다.
기술과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하기
주니어에서 시니어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협업에 적용시켜야 동기부여가 되고 학습 사이클이 효율적이게 된다. 1년차의 10번 반복을 피해야한다. 내 월급이 어디서 나오는가? 를 생각해야 하고 비즈니스와 개발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지도를 그려야 한다.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본질적인 답을 찾을 수 있다.
동기부여, 기술역량 성장, 제대로 된 비즈니스 이해, 제대로된 기술검증이 중요하다.
결론
내가 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좋은 강의를 만들어 주신 김영한 님과 사진을 찍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용기를 내어 사진 찍고 사인을 받아본 건 태어나 처음이라 너무 값진 경험을 하였다.
영한님처럼 개발자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진 못하더라도 팀 내에서 나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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